LGD, 전세계LCD 과매도 국면-우리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6.11 07:59
우리투자증권은 전세계 LCD 패널 제조업체들이 주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며 TFT-LCD의 디스플레이(Display) 매체로서의 매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세계 경기 둔화가 TFT-LCD에 대한 수요의 급격한 감소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로 과매도 국면까지 떨어졌지만 이는 과도한 걱정"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최근 전세계 월별 LCD 패널 출하량 동향에서 가늠해 볼 수 있듯이 IT 패널, 특히 노트북 패널에 대한 수요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2008년 1분기 전세계 TV 출하 중 LCD TV 비중이 50%를 상향 돌파한 점에 주목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07년 말 기보급된 TV 기준 LCD TV의 점유율이 10.9%에 불과해 LCD TV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모니터의 경우에도 22인치와 24인치 등 대형 사이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TFT-LCD업체들의 수혜를 예상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분기 실적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 최고치를 경신하며 1분기 8810억원 대비 10.9% 증가한 97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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