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Q 영업익 개선" 목표가 상향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6.11 08:57

- 푸르덴셜투자證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DP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물량 증가와 P4라인 가동의 본격화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 OLED) 물량 증가가 예상돼 MD사업부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차전지 사업부도 하반기까지 10%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원동형 전지의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수급이 균형을 찾아가겠지만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의 규모는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구조조정 효과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 SDI는 2차전지 사업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개발 및 생산을 전략적 사업자와 공동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사업부별 전략적 변화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의 전략적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노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삼성SDI의 체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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