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컨테이너 해체 작업 돌입

류철호,박종진,조철희,조홍래,김지민 기자 | 2008.06.11 07:41

시위대-경찰 광화문 앞서 마지막 대치



'6·10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12시간이 지난 11일 오전 7시30분 현재 광화문 앞 세종로네거리에서 경찰과 시위대 2000여 명이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방패와 보호 장구를 착용한 무장경찰 수천여 명을 투입해 서대문과 청와대 방면 도로를 막고 시위대와 대치중이다.

경찰은 자진해산을 촉구하는 방송을 계속 내보내고 있으나 잔류 시위대는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연좌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부터 ‘자진 해산하지 않을 시 강제진압에 나서겠다“는 경고방송을 수차례 내보낸 뒤 6시께 경찰력을 시위대가 결집해 있는 세종로네거리에 투입했으나 아직까지 강제해산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다만, 경찰은 오전 7시께부터 광화문 앞 14개 차로를 막아놓은 컨테이너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1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날 집회에는 '촛불문화제'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인 50만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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