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전월에 비해 7.8% 증가한 60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적자폭이다. 이는 또 전문가 예상치 60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상무부는 또 3월 무역적자를 기존의 582억달러에서 565억달러로 수정 발표했다.
무역적자 확대는 유가 상승으로 수입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석유 수입을 제외한 무역적자는 전월과 별 차이가 없었다.
4월 수출이 1555억달러로 3.3% 증가하며 2004년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고유가의 벽을 넘을 순 없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164억달러로 4.5% 늘어났다. 이는 2002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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