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공인회계사회장에 권오형 회계사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6.10 17:50
권오형 회계사가 임기 4년의 차기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민만기 회계사가 뽑혔다.
▲왼쪽부터 권오형 공인회계사 회장 당선자, 민만기 부회장 당선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서태식)는 10일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한후 이들을 차기 회장단으로 선출했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권오형 당선자는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의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와 윤리조사심의위원을 거쳐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민만기 부회장 당선자는 인하대학교 대학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위원과 감사를 역임했다.


4년 임기를 마친 서태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공인회계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인회계사의 윤리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정부가 외부감사를 기업에 대한 규제로만 인식하고 외부감사대상기업을 축소하려는 것은 회계제도 선진화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정병춘 국세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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