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LG생과 신속진단키트 권리 양수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6.10 15:22
영인프런티어는 10일 LG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는 신속진단키트(Rapid kit) 7종에 대해 생산 및 인허가 권리를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인프런티어는 진단사업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속진단 키트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해 소량의 소변 또는 혈액에서 간염 등 질병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영인프런티어는 이번 계약에 각종 암, 에이즈, 말라리아, 간염 등 7종의 진단의약제품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영인프런티어 대표는 "LG생명과학의 진단제품 생산, 인허가 등의 노하우를 이전받아 진단사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핵심원료 공급까지도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영인프런티어의 항체 기술과 LG생명과학의 진단시약사업 생산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종근당과는 항체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항체 기술을 활용해 대기업과의 상생전략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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