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익성 훼손된 증권株, 신저가 경신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6.10 14:49
수수료율 인하 등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훼손되고 있는 증권주들이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줄줄이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29분 현재 키움증권은 1550원(3.93%) 내린 3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증권, 대우증권, 이트레이드도 3%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교보증권, 골든브릿지증권, SK증권, 한양증권, 삼성증권, 한화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은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대신증권을 제외한 모든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ㄴ

키움증권, 한화증권, NH투자증권, 신영증권, 동부증권은 이날 나란히 신저가를 경신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5일째, 신영증권은 4일째 신저가를 경신중이다.


동부증권은 장중 52주 최고가 대비 73%, 한화증권은 70%, 키움증권은 66%, NH투자증권은 58% 하락했다.

이밖에 대우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유화증권, 부국증권, 대신증권 등도 신저가에 근접해 있는 상태다.

서보익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는 수수료율 인하경쟁 결과 산업의 수익성이 훼손되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종목별 목표주가를 추가 하향조정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수수료율 경쟁이 지속될 경우 대우 삼성 우리 현대 대신증권 등 5개사의 영업이익은 평균 27.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 미래 한국 동양 증권 등 4개사의 영업이익은 평균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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