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바이오, 면역세포 배양기술 특허출원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6.10 14:43
엔케이바이오는 10일 악성종양치료에 쓰이는 자기활성화 림프구 배양을 위한 배지 조성물 및 배양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배지란 조직세포 등을 배양하는데 필요한 영양물질로 배지 조성물은 면역세포 배양에 핵심적인 재료가 된다.

엔케이바이오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다양한 종류의 악성종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자연살해(NK)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를 고르게 활성화시키는 배양액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림프구 면역세포 가운데 NK세포의 활성화 비율을 높여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소개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지난해 면역세포를 배양하는데 사용되는 배양액 공장을 건립, 국내에서 배양액을 제조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면역세포치료제의 배양액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어 면역세포치료제의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며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배양액이 상용화되면 가격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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