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트래블러스 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06.10 14:48
우리은행은 10일 다기능 선불카드인 '트래블러스(Travelers)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외화표시 카드로, 전세계 210여개국 ATM에서 24시간 현금인출이 가능해 해외여행객과 유학생 등에 유용하다. 여행자 수표에 외화송금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구매시점에 카드통화의 환율이 결정돼 환율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필요한 금액을 미리 충전하고 필요할 때마다 마스터, 마애스트로, 씨러스 로고가 부착된 AMT(자동화기기)에서 인출하면 된다. 현지화폐는 물론 해외가맹점에서 물품구매도 가능하다. 발급대상은 만14세 이상이며, 충전은 미화 100~1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을 지정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한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의 경우 국내가족이 충전하는 즉시 해외에서 인출할 수 있어 송금보다 편리하다"며 "수수료도 저렴할 뿐 아니라 보안성 또한 높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올 연말까지 트래블러스 카드 출시를 기념해 디지털 카메라 및 MP3 등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00달러 이상을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07명을 추첨한다. 내년 6월말까지 환전수수료 50% 감면과 함께 해외 ATM 현금인출 수수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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