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등원 시기 지도부에 일임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6.11 15:25

창조한국당과 교섭단체 연대 '고착'

통합민주당, 민주노동당과 함께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며 국회 등원을 거부해온 자유선진당이 등원결정 시기를 지도부에 일임키로 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10일 주요당직자회의 결과 "무엇보다 시위가 격화돼 앞으로 국론분열의 위기가 우려되기 때문에 재협상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해 반드시 실현시킨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며 "등원의 구체적인 결정 시기는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5일 야3당이 △쇠고기 재협상 △내각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합동 규탄대회를 연 것과 관련해 "재협상은 여당 내에서도 강하게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내각총사퇴도 어느 정도 수용되는 분위기"라며 당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번 등원 결정도 독자적으로 결정하겠지만 야2당도 같이 행동해주길 희망한다"며 민주당과 민노당의 협조도 요청했다.

한편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선진당-창조한국당'간 연대는 고착상태로 빠져든 모습이다. 박 대변인은 "창조한국당이 현재 원내대표를 요구하고 있는데 무리한 요구라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며 "이같은 내용을 창조한국당에 통보하고 앞으로 좀더 교섭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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