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시장에서 프라임엔터는 오전 10시11분 현재 전날보다 245원(6.60%) 내린 2465원을 기록하고 있다. 프라임엔터는 장 초반 한때 13% 이상 상승하며 다시 상한가 진입을 노리다 검찰 관련 소식이 들리며 마이너스 13%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프라임엔터는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중 6일을 상한가 마감할 정도로 강세였다.
잘나가던 프라임엔터 주가를 꺾은 것은 교직원공제회기금의 투자를 받았다 기금에 수십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로 검찰 내사 과정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보도였다.
프라임엔터는 전 코스닥 기업 이노츠가 이름을 바꾼 업체로, 김평수 전 한국교직원 공제회 이사장이 이 업체의 전신 이노츠의 주식 수백만주를 공제회 자금으로 사들였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투자 원금의 10%도 건지지 못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이사장은 이해찬 전 총리와 2006년 3.1절 골프 파문 당시 골프를 쳤던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과 수차례 골프를 친 후 공제회가 류 회장의 영남제분 주식을 대량 매입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검찰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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