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9시50분현재 전일보다 8350원(-9.49%) 하락한 7만965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284계약에 달했다. 같은 시간 기초자산인 현대차는 전일보다 1300원(-1.61%) 하락에 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선물이 현물보다 하락폭이 큰 것은 전일 이상급등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이라는 게 옥진호 선물시장본부 상품개발1팀장의 분석이다. 전일 현대차가 100원(-0.1%) 하락마감한후 선물 마감동시호가 때 30계약이 비정상적으로 6900원(+8.50%) 상승체결됐던 것이 정상가격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 증권사 주식선물 트레이더도 이같은 분석에 동의했다. 그는 "주식선물은 마감 동시호가때 시장조성자들이 호가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호가간격이 매우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문을 잘못내면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체결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초기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종의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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