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3세대 아이폰 출시로 매출 증대할 것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6.10 08:39
애플의 3세대(3G) 아이폰(iPone) 출시로 이동통신업체 AT&T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는 아이폰에 대한 독점적 통신사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모든 아이폰 이용자는 AT&T에 가입해야 한다. 대신 AT&T는 2년이상 약정한 아이폰 구매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애플측에는 이용료 수입을 분배하고 있다.

AT&T는 399달러였던 1세대 아이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약 200달러 선의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7월 11일부터 시판에 들어가게 되는 3세대 아이폰 가격이 기존 아이폰의 50% 선인 199달러로 책정되면서 AT&T의 보조금 부담도 그만큼 줄게됐다. 또한 애플에 대한 이용료 수익 분배 계약도 2009년으로 만료되면서 2010년부터 AT&T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AT&T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지불하는 통신비 중 개인당 최대 15달러까지 애플측에 분배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기대로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AT&T 주가가 주당 12센트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T&T는 또한 3세대 아이폰에 대한 월 통신비를 1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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