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NHN의 2008년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8%, 48.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력인 검색, 게임, 디스플레이 등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지배력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게임 사행성 이슈가 펀더멘탈에 주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HN의 게임매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악의 계절적 비수기인 올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4.2% 성장이 전망된다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게임 사행성 이슈로 인해 동사의 높은 성장성이 퇴색되고 있다"며 "결론적으로 이러한 게임 사행성 문제가 NHN의 펀더멘탈에 주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NHN이 일부 이용자들의 불법 거래를 적극적으로 단속해왔으며, 월 충전한도 30만원 이용자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울러 NHN이 경기침체, 유가 상승, 환율변동 등 우려에 가장 영향이 적은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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