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기중앙회, 상생협의회 개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6.09 17:08

한일 중소기업 기술인력 교류 추진..최저임금제도 개선도

전경련과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재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이병욱 전경련 상무,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본부장.


전경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시범적으로 한일간 중소기업 기술인력 교류사업과 최저임금제도의 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두 단체는 9일 오후 전경련 회장단회의실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이익이 되는 협력사업을 발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기술 연수 분야 및 대상기업 등을 조사해 전경련 측에 전달키로 하고 전경련은 이를 토대로 현지 기술연수 지원방안 등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게 과다한 부담을 주고 있는 최저임금제를 연령별, 지역별로 차등화 하는 방안과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숙식비 등을 최저임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전경련 등 경제단체가 공동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전경련은 이를 수용키로 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회,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에 건의한 ‘납품단가 조정제도’ 건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정부가 마련 중인 제도개선에 대해 전경련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날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는 전경련 정병철 상근부회장, 중기중앙회의 장지종 상근부회장을 비롯해서 양단체 임직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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