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카캐리어분회, 무기한 운송거부 돌입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6.09 16:32

현대차 탁송에 차질...글로비스 "사태 해결에 최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차량 운송을 맡고 있는 화물연대 소속 현대 카캐리어분회가 9일 오후 2시부터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분회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 북구 진장동 중소기업지원센터 인근 주차장에서 분회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고 무기한 운송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차량 가운데 전국의 13곳 차량출고센터로 옮겨지는 하루 평균 1000대 가량의 운송업무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운송거부 첫날에는 400여대의 출고가 미뤄졌다.


운송업무를 맡고 있는 글로비스와 산하 협력업체 5개사는 분회 소속의 회원 지입차주 이외에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직영과 비회원 차량을 중심으로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화물연대서 10일 오전 10시에 만나자는 공문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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