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정.청이 비슷한 시점에 인적쇄신을 해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며 "최대한 당겨서 6월 중순에 전당대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제 임기가 7월초까지이지만 6월에 들어서면 새로운 18대 국회가 열리는데 내가 원외이고 여러 (원외인) 최고위원들도 서로 쑥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있다"며 "이 기회에 전당대회를 앞당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대에 앞서 합동연설회를 7~8번 하는데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권역별로 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한 두번으로 줄이고 전대준비위나 선관위원이 논의해서 6월 중순으로 당겨서 하자"고 했다.
그는 특히 "쇠고기 정국으로 생긴 모든 문제를 인적개편으로 (해결)하는데 당도 동참하자. 새 출발하는 데 당도 힘을 실어주자"면서 "새물에서 새출발하도록 당.정.청이 비슷한 시점에 인적쇄신을 해서 출발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는 전대는 7월3일로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