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62% 증가해 이동통신 3사중 영업이익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 시행시 전화가입자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626%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이 5일 종가 대비 각각 73%, 6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이 추천한 종목 중 실적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한 것은 LG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우호적인 환율효과와 원가절감, 패널 가격상승 및 판매확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00%, 24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5일 종가 대비 70%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NHN과 한솔LCD도 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각각 62%, 50%씩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한솔LCD는 자회사인 한솔라이팅의 CCFL 판매와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의 BLU 생산의 확대로 지분법이익이 크게 증가해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의 추천주 중 상승여력이 가장 큰 종목은 STX조선이다.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3개 건조 조선소 매각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524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33%, 순이익은 2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대신증권은 웅진씽크빅, LG, 현대중공업, 대웅제약도 영업이익이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2분기 실적호전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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