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폰 '삼성 옴니아(OMNIA)'를 전격 공개하고, 애플 아이폰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옴니아는 사용자 친화적인 햅틱 사용자이용환경(UI)과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는 풀터치스크린폰이다.
옴니아는 라틴어로 모든 것(everything)이라는 뜻으로 윈도우 모바일의 강력한 PC기능과 풀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햅틱 UI가 만나 사용자가 꿈꾸는 휴대폰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옴니아는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UI로 인기를 끌고 있는 햅틱 UI를 처음으로 윈도 모바일에 적용했으며, 햅틱 기술을 통해 다양한 진동 피드백을 비롯해 배경화면 편집이 가능한 위젯 기능, 드래그 앤 드롭 방식 등을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 음악플레이어, 포토 앨범 등에도 MS 기본 UI에 햅틱 UI도 장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오토포커스, 손떨림 보정, 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GPS, FM라디오, 블루투스 2.0, Wi-Fi, 최대 16G 내장메모리 (MP3파일 4000곡, 100분짜리 영화 10편 가능)등 첨단 기능도 두루 탑재했다.
옴니아는 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는 3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하반기 휴대폰 시장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휴대폰의 PC로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PC 업계의 강자들이 휴대폰시장에 참여함으로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옴니아는 사용하기 편한 UI는 물론, 다양한 최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손 안의 PC'와 같은 휴대폰으로, 다가올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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