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분야 3.6억불 투자유치·수출계약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6.09 11:00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부품·소재 분야에서 수출계약과 투자유치, 기술제휴 등으로 3억6000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지식경제부는 9일 이 장관의 일본 방문을 맞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부품·소재 코리아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3억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과 수출계약, 기술제휴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일본 J사는 한국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한국의 화우테크놀러지로부터 5000만달러어치 부품을 수입하기로 했다. 또 일본의 H사는 한국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고 한국의 이너트론사에서 150만달러어치를 구매한다.

아울러 한국의 비아이엠티와 일본의 V사가 이날 기술제휴를 맺어 1억3000만달러 규모의 무역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많은 일본 업체들이 오늘 행사의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정부가 조성할 예정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는 10일에는 경기 고양시의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이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네오세미테크, LHE 등 국내 부품·소재기업과 일본 업체 사이에 총 5건, 6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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