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1등급 연비'로 재무장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6.09 10:30

파사트 '2.0 TDI', '2.0 TSI'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차세대 엔진제어시스템을 적용해 리터당 15.1km를 달리는 파사트 2.0 TDI와 170마력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파사트 2.0 TSI를 출시한다.

2.0 TDI는 2000cc급 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연비 1등급을 획득한 모델로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가솔린차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을 실현했다.

파사트 2.0 TDI가 15km 연비를 넘어서면서 8월부터 적용되는 새 연비등급 기준으로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2000cc급 차량 중 연비 1등급은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를 포함해 2개로 늘었다. 두 모델은 모두 폭스바겐 차다.

파사트는 지난해 1249대가 판매된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 중 하나이며 올해에도 5월까지 지난해 판매량의 절반을 훨씬 넘는 717대를 팔아 인기를 이어갔다.

차세대 엔진 제어 시스템은 혁신적인 피에조(Piezo) 고압 단위 분사 시스템을 채용해 엔진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모든 RPM 영역에서 가솔린 차량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갖추게 됐다.


최대 출력(140마력)과 최대 토크(32.7kg.m/1750~2500rpm)는 기존 파사트 2.0 TDI와 동일하나 최대 출력의 영역이 4000rpm에서 4200rpm으로 변동됐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출시한 파사트 2.0 TSI는 1984cc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에 터보 차져가 장착돼 있다. 최고 출력 170마력, 1700~4250rpm 영역에서 최대 28.6kg.m의 폭발적인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02km(속도 제한)다.

파사트 2.0 TDI의 국내 판매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4450만원이며 파사트 2.0 TSI의 가격도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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