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요금인상 無 '부정적'-유진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6.09 08:54
유진투자증권은 9일 '6.8 고유가 극복 종합 대책'은 한국전력공사에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기업분석팀장은 "‘6.8 고유가 극복 종합 대책’을 통해 정부의 정책 우선 순위가 물가 안정으로 재차 확인됐다"며 "충분한 전력 요금 인상이 당분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원가 연동제 도입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송 팀장은 정부의 연료비 손실 50% 보조는 긍정적이나 일회성이라는 점에서 지속성이 있는 전력요금 인상보다는 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려했던 대로 올해 보다는 2009년의 이익 하락폭이 더 클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올해 이익 상향 가능성은 있으나, 내년도 이익 하향 가능성 증가로 현 목표주가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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