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자금 흐름 '오락가락'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6.09 08:30

[펀드플로]중-브릭스펀드서 자금 유출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흐름도 변덕스러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국내주식형펀드로 265억원(설정액 6억원)이 순유입돼 하루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자산운용사(투신)의 1974억원 규모의 매수세에 힘입어 14.42포인트 상승한 1883.81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의 설정액이 201억원 증가했으며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는 82억원,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은 72억원 늘었다. 반면 'KODEX 200 ETF(삼성)'는 156억원, 'KOSEF200ETF(우리CS)'와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 1-B'에선 각각 70억원, 56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자금 유입이 둔화되며 3거래일만에 자금 유출세로 전환했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에선 244억원(설정액 310억원)이 빠져나갔다. 2거래일동안 소폭의 자금 유입세를 보였던 중국 펀드와 브릭스 펀드에서 109억원, 11억원이 증발한 영항이 컸다.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의 설정액이 66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1'이 41억원 줄어드는 등 이날 신한BNP파리바의 해외주식형펀드에서 177억원이 순유출됐다. 이 밖에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C)'(-47억원)와 '우리CSEasternEurope주식ClassA 1'(-35억원)도 설정액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 8779억원, 채권형펀드로 105억원이 들어와 순유입세로 돌아섰으며 혼합형펀드도 145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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