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국내선에도 유류할증료를 편도 1만5400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최원경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이 연간 수송하는 국내선 승객이 1000만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1500억원 가량의 추가 수입이 기대된다"며 "올해의 경우 그 절반 수준인 700~800억원 정도의 수입 증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 확대도 조만간 시행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내 국제선 유류할증료 확대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선 유류할증제는 한국발 승객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이번 확대 시행으로 한국발 국제선 이윤율은 대략 10%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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