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대, 광화문 4거리서 경찰과 대치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조홍래 기자 | 2008.06.08 17:54
서울 시청앞 광장에 모여있던 촛불집회 시위대 1000여명이 광화문 네거리 이순신 동상 앞까지 진출해 경찰과 대치중이다.

시청앞에 모여있던 400여명의 시위대는 8일 오후 5시 30분께 광화문 조선일보 앞에서 농성중이던 300여명의 시위대와 합류한 뒤 경찰이 경비버스로 바리케이트를 쳐 놓은 광화문 네거리를 통과해 현재 경찰과 대치중이다.

시청앞 시위대는 이날 오후 4시께 청운동 사무소에서 시위를 하다 합류한 보건의료연합 회원 200여명이 가세하면서 급격히 불어나 오후 5시 20분께 조선일보 앞에서 시위중이던 시위대와 합류하면서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시위대는 '이명박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차량이 지나다니던 광화문 네거리를 돌파한 뒤 곧바로 경찰의 바리케이트 앞까지 진출했다.


경찰도 광화문 거리를 경비버스를 이용해 모두 봉쇄한 뒤 병력을 배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일부 시위대가 바리케이트로 쳐져 있는 경찰 경비차량 2대의 바퀴에서 바람을 빼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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