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들어 5번째 지준율 인상, 17.5%로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6.08 11:13
중국 인민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올 들어 다섯 번째로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인민은행은 7일 웹사이트를 통해 시중 은행의 지준율을 오는 15일부터 17%로 0.5%포인트 인상하고, 25일부터는 추가로 0.5%포인트를 올려 17.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올 들어 네 번째로 지준율을 올린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또 1%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물가 압력이 상승함에 따라 지준율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현재 지준율 16.5%는 사상 최고치이다.

중국의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7%로, 96년 5월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부의 유도 목표치 4.3%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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