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성난 촛불, 광화문 사거리 집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조철희 기자 | 2008.06.07 21:36

교보문고앞 경찰 전경차량벽까지 진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20만개의 성난 촛불이 '72시간 연속 촛불집회' 사흘째인 7일 9시 20분 광화문 사거리에 모였다.

이날 집회는 4시 40분 대학로에서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열린 '고시강행 이명박정부 심판 범국민대회'를 시작됐다. 2000여명의 시민들은 종로, 을지로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8시부터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 거리에서 촛불문화제가 시작되면서 참가자수는 주최측 추산으로 20만명까지 늘어났다. 경찰은 참가자수를 5만명으로 추산했다.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은 남대문을 거처, 명동, 종로를 거쳐 광화문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앞서 일부 시민들은 9시 10분쯤 차량이 통행되넌 광화문 사거리를 점거했다. 이어 종로방향에서 올라오던 시민들이 광화문 사거리에서 합류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전경차량으로 차벽을 설치한 세종로 교보문고 앞까지 진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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