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시에 '쇠고기 핫라인' 통화 예정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저녁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에게 전화를 걸어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한국에 수입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에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전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이 대통령은 기독교계 원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의 각종 조치는 재협상에 준하는 것"이라며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측은 '재협상에 준하는 조치'에 대해 "궁극적으로 재협상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인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실질적으로 수입되지 않도록 각종 채널을 통해 협의중이며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