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릴레이 촛불시위라는 초유의 장기 집회가 가능한 이유 중 하나로 다양한 '후방지원'이 꼽힌다.
시위현장에 주부들이 직접 김밥을 말아 가져오고 각종 인터넷 동호회와 카페는 그때그때 모금을 해 새벽에도 먹거리와 옷가지 등을 배달해온다.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시민들은 의료 및 법률지원과 인권감시활동으로 돕는다. 이 밖에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자처해 궂은 일을 도맡는 시민들도 많다.
지난달 24일 이래 지속된 심야시위는 이래서 가능했다. 특히 5일 저녁부터 시작된 72시간 촛불시위에서 이 '후원의 힘'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여세를 몰아 6월10일 전국 100만이 모이는 최대규모 촛불시위를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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