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힘쓰는 촛불, 한밤의 줄다리기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06.07 14:32
시위대의 다양한 줄다리기


72시간 촛불 시위 3일째인 7일 새벽.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 인근 골목길에서는 밤새 시위대와 경찰 호송버스 간의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길목마다 겹겹이 길을 막아선 경찰버스를 줄로 묶어 끌어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결국 밤을 지샌 시위대 1만여명은 여러대의 경찰버스를 끌어내는데 성공했으나 목표로 하던 '청와대'로 가는데는 경찰에 막혀 실패했다.

이날 가두시위는 오전 7시10분쯤 경찰이 세종로 인근에 남아있던 시위대를 서울시청 앞 광장 근처 인도로 몰아내면서 마무리됐다.


한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시민들은 이날 저녁에도 대규모 촛불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 7일 새벽 경찰버스와 줄다리기 중인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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