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휴일로 4일간 거래된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보다 19.71포인트(1.06%) 떨어진 1832.31로 마감됐다. 기관이 3856억원 어치를 순매도한데다 외국인도 1474억원 어치 순매도로 보조를 맞췄다. 하지만 개인이 323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기관의 매도세는 IT주에 집중됐다. LG전자(1036억원 순매도) 삼성전자(756억원) LG디스플레이(730억원)이 기관 순매도 규모 1~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기관의 매도공세를 맞은 종목은 현대차(689억원) 우리금융(555억원) 등이었다.
대신 기관은 무거운 종목을 주로 샀다. 현대중공업을 607억원어치 순매수한데 이어 포스코를 57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하이닉스(506억원 순매수) GS건설(420억원) 대한전선(394억원)을 사는데 주력했다.
외국인은 기관이 많이 판 LG전자(633억원 순매수)와 우리금융(490억원)을 주로 샀다. 대한항공(402억원) 포스코(378억원)도 한 주간 외국인의 사랑을 많이 받은 종목이었다.
GS건설은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를 받았다. 외국인은 GS건설에 대해 12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주 전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랑 비슷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853억원 순매도)는 기관에 이어 외국인의 매도공세도 함께 맞았다. LG디스플레이는 양쪽의 매도공세에 지난주 5% 이상 하락했다. 현대산업(434억원)과 삼성전자(403억원)도 외국인이 많이 판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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