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해산 과정, 시위대-경찰 재충돌

서동욱 박종진 기자 | 2008.06.07 07:08
ⓒ홍봉진 기자

7일 새벽 6시 40분, 경찰과 밤샘 대치를 벌인 시위대가 자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다시 한번 충돌했다.

이 시각 광화문 사거리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경찰과 수백여명의 시위대가 대치하고 있다. 시위대는 "어청수 경찰청장을 구속하라"고 외치고 있으며 예비군 시위대들이 저지선 앞쪽에 나서 있다.

경찰은 시위대 방향을 시청 앞 광장쪽으로 유도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고성과 호각 소리가 오가고 있다.


일부 시민은 '비폭력'을 외치고 있으며 경찰은 "날이 밝았으니 그만 하라"면서 시위대를 밀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시각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주변 곳곳에서는 밤샘 시위를 벌인 시위 참가자들이 모여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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