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대치 촛불 시위대, 자신 해산

서동욱 박종진 기자 | 2008.06.07 06:28
ⓒ홍봉진 기자

지난 6일 밤 늦게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경찰과 격렬히 대치하던 촛불시위대가 7일 오전 6시 10분 현재 자진 해산하고 있다.

광화문 새문안 교회와 세종문화회관 인근 골목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던 시위대 상당수는 광화문과 시청 앞 광장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전날 자정 무렵부터 계속된 몸싸움으로 경찰버스 3대가 파손되고 경찰이 '연행 경고방송'을 내보내는 등 강제 진압 상황 직전까지 갔지만 5시30분을 넘어서면서 대치 상황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 시각 광화문 사거리와 청계광장 주변, 시청 앞 광장 등지에는 아직 수천여명씩 운집해 있다.

경찰은 대치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광화문 인근으로 경력을 재배치, 혹시 있을지 모를 추가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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