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5개월 연속 뒷걸음질(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6.06 21:46
- 실업률, 4년 최고
- 실업률 상승폭은 20년 최고
- 경기 후퇴, 재확인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실업률 상승폭이 2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4만9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예상한 감소폭은 하회했지만 이로써 비농업부문 고용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연이은 고용 감소에 실업률은 전월의 5.0%에서 5.5%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1986년 2월 이후 최대이다. 실업률 5.5%는 200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은 앞서 6만명 고용 감소와 실업률 5.1%를 예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고용시장 악화와 경기 후퇴 움직임이 한층 확실해졌다.

올해 1~5월 다섯달 동안 비농업부문에서만 32만4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지난해 월 평균 9만1000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됐던 것과 크게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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