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靑 일괄사의론 안돼, 재협상해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6.06 21:18

일제히 즉각적인 '쇠고기재협상·내각총사퇴' 요구

야당은 6일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일괄 사의 표명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총사퇴'를 요구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차영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쇠고기 굴욕협상과 국정 난맥의 책임을 지고 일괄사의를 표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그러나 사의 표명만으로는 안 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며 "즉각적인 재협상 선언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도 "정권 출범 이후 지금까지 난맥상에 대해 청와대 수석의 사의만으로 수습하려 한다면 오산"이라고 강조한 뒤 "내각 총사퇴와 재협상 선언만이 문제 해결의 근본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불행한 사태를 만든 내각은 총사퇴하고 대통령이 즉각 나서 재협상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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