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촛불인파 운집, 거리행진 시작

서동욱 박종진 기자 | 2008.06.06 21:13
ⓒ홍봉진 기자

최소 10만명(주최측 20만 추정)이 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인파가 현충일인 6일 오후 거리행진에 들어갔다.

72시간 릴레이 시위 이틀째인 이날, 시청 앞 광장에는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원이 모였다. 이들은 오후 7시 공식 집회를 시작했으며 8시30분 숭례문 방향으로 거리행진을 시작, 9시 현재 명동 일대를 지나고 있다.

이날 시위 참여 인원은 시청 앞 광장은 물론 좌우로 있는 대한문 앞과 서울프라자호텔 일대를 가득 메웠고 뒤쪽 광화문 사거리 방향까지 이어졌다.

거리행진은 이 일대 차로를 점거한 채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진행 방향을 파악하며 행렬이 청와대 인근으로 밀려드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홍봉진 기자


시위행렬은 명동 종로 등을 거쳐 광화문 사거리에서 재집결 할 예정이다.

행진에 앞서 진행된 집회에는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가수 안치환씨,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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