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세계 1ㆍ2위 채권보증사 등급하향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6.06 04:20

(상보) 채권가치 하락, 금융권 부실 상각 이어질듯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5일(현지시간) 세계 1,2위 채권 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Ambac)의 채권보증부문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두단계 'AA'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MBIA와 암박의 채권 보증부문은 (지방채 등) 공공 보증분야와 구조화 금융 부문의 신규사업이 감소할 것이며 재무 유연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S&P는 두 회사에 대한 추가 등급 하향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의 지방채 보증 규모는 1조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AAA'등급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회사의 등급 하향은 채권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이를 보유한 금융회사들의 추가 부실 상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P는 "미 주택 모기지 시장의 지속적인 악화와 이와 관련된 CDO(부채담보부증권) 역시 두 회사의 재무상태에 지속적인 압박으로 작용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도 전날 MBIA와 암박(Ambac)의 신용등급 하향을 경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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