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70개 준정부기관에 대한 2단계 감사를 지난 4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한국전력·산업은행 등 공기업 및 금융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단계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 1·2단계 공공기관 감사결과는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해당 공기업의 지휘·감독 부처에 통보될 예정"이라며 "1단계 감사 결과에 따라 31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65개 자회사의 통폐합·구조조정 방안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단계 감사 결과에서는 증권예탁결제원과 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7개 공공기관과 관계자 20여명을 부정·비리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지만 2단계 감사에서는 특별한 적발 사례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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