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미국 대형 기관과도 수혈 논의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6.05 13:44

WSJ 보도

리먼 브러더스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은행들 뿐 아니라 미국의 대형 기관투자가들과도 자금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먼은 적어도 한 곳의 미국 연기금 펀드와 논의를 하는 상황이다.

리먼은 최근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2분기에 상장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하고 이에따라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되기도 했다.


급락했던 리먼 주가는 전날 2.6% 반등했다. 메릴린치가 이번주 하락이 과도하다고 제시한 영향이 컸다. 반등에도 불구하고 리먼의 이번주 하락률은 15%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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