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77일간의 현장방문 완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6.05 13:42

4500명 직원 만나 건의사항 해결 "현장중심 방문으로 피드백 시스템 정착"

관세청은 허용석 관세청장(사진)이 77일간에 거쳐 전국 56개 소속기관의 현장방문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허 청장은 지난 3월 부임이래 인천세관을 시작으로 대구세관까지 47개 세관, 1개 사무소 등을 방문하며 4500여명의 전 직원을 모두 만났다.

관세청은 허 청장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운용방향을 직접 직원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으며 별도의 업무보고서 작성을 없애 현장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한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허 창장은 "이번 방문에서 직원과의 토론, 지역상공인 간담회, 지역산업단지 방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제도개선 및 규제개혁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번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부산시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확정하는 등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건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상반기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업지원대책 설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생필품 신속통관 지원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현장중심 방문을 지속, 정책집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현장중심 방문을 계속해 피드백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방문을 중점추진, 고객과 직원 모두의 불만이 제로가 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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