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와세 다카히로 GPIF 회장은 5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국민 연금을 활용해 국부펀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가와세 회장은 "만약 펀드가 손실을 입었을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 때 손실을 보전할 수단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국민 연금 기금은 지난해 말 현재 150조엔 규모로, 이 중 92조8000억엔을 GPIF가 운용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GPIF는 운용 자산의 약 58%를 일본 채권에, 18%를 일본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해외 채권에 11%, 해외 주식에 14%씩을 투자했다.
하지만 글로벌 주식 시장 약세로 지난해 말 7924억엔의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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