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시장에서 프라임엔터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12.46%) 오른 3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상한가인 32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프라임엔터는 지난 3일까지 3일 연속 상하가 행진을 벌인 후 전날(4일) 6%대 조정을 보였다. 전날도 상한가로 시작,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숨고르기를 했다.
주가가 이처럼 급등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주가 폭등의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4일 장 종료 후 조회공시에서도 국내 전환사채의 일부 중도상환을 사채권자와 협의 중에 있으며 그에 따른 자금 조달을 계획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또, 7월1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테마파크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의 정관을 변경한다. 하지만 테마파크 사업은 프라임엔터가 2005년 하반기 프라임그룹에 편입되면서 계획됐던 사안이다.
이 때문에 증시 일각에서는 프라임엔터를 통한 우회상장 시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프라임그룹 고위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밝힌 내용 이상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