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일은 액정표시장치(LCD) 화소 구조를 개선해 화면 위의 해상도와 전력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20만 화소(640×320)만 가지고도 30만 화소(640×480) 화면의 구현이 가능하다.
펜타일 기술은 휴대전화 등 휴대단말기용 LCD에 들어가는 광원인 발광다이오드(LED)와 반도체 부품인 구동칩 수를 줄일 수 있어 LCD 판가를 낮출 수 있다. 이러한 SRD 기술의 강점으로 삼성전자 등 10여 LCD 제조사들이 클레어보이언트와 기술제휴 및 특허 사용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클레어보이언트의 특허권과 함께 관련 인력을 흡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충남 천안과 경기 기흥 LCD 공장에 관련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삼성SDI 역시 AM OLED 공장에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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