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근 촛불시위 과잉진압 논란이 일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관련 동영상이나 사진 속에 등장하는 전의경들을 추적해 실명을 공개한 것을 두고 "사이버 마녀사냥"이라고 규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실명이 유포된 전의경들이 고소를 했으며 휴학 중인 대학교로 항의전화가 빗발쳐 피해를 봤다는 일부 전의경은 형사고소와 더불어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지난 1일 새벽 경복궁 인근 대규모 진압 이후로 '군홧발로 여대생 밟은 전경', '아저씨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전경' 등 몇몇 전의경들의 실명과 미니홈피 주소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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