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13년 5개국 17개도시 취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6.04 15:05

취항 2주년 비전 선포

오는 5일로 취항 2주년을 맞는 제주항공이 2013년 일본과 중국 등 동남아 정기노선을 개설해 5개국 17개 도시에 취항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2주년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제주항공은 보잉 737-800 도입과 청주-제주 신규노선 개척, 국제선 취항에 따른 제2도약을 선언하고 제주항공의 기업문화 및 사업비전을 선포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문화비전을 '직원과 고객에게 칭찬받는 항공사'로 정하고 신선함과 신뢰, 배려, 팀워크, 저비용 등을 핵심가치로 삼아 △혁신적인 문화 △부담 없는 가격 △즐거운 서비스 등의 기업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또 올해 국내선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고 일본 및 중국 노선의 차터(Charter)편을 추진하는 한편, 2009년에는 일본과 중국노선에 정기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


2010년에는 일본과 중국의 정기노선을 본격 확대해 동남아 노선에도 차터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은 "취항 2주년을 맞는 이 시점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선점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05년 1월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민관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국내3번째 정기항공사이자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로 탄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