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신의학병원, 천연물 항우울제 임상시험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6.04 15:18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은 4일 연자육 추출물로 만들어진 천연물인 'PM011'의 안정성 및 항우울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8세에서 65세 사이의 경도 및 중등도 우울증 환자다. 7월 말까지 모집한다. 단 임산부나 수유부, 정신장애가 동반된 환자, 중대한 간질환 및 신장질환자, 현재 우울증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는 제외된다.

연자육은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본초강목, 방약합편, 제중신편, 약성가 등 기성한의서에 수록돼있는 보약재로 비위를 돕고 정신과 기운 돋우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진다고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연자육 추출물인 PM011은 동물시험 연구에서 항우울 효과가 기존의 항우울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기능 장애 및 체중감소 등 기존 항우울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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