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초절전형 '클라세' 양문형 냉장고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6.04 11:22

국내 최저 월간 소비전력 구현.. 월 36.5kWh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4일 월간 소비전력량이 국내 최저 수준인 초절전형 '클라쎄(Klasse)'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FR-L70HRDW)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실제 생활에서의 에너지 사용을 반영, 국제표준(ISO 15502)에 맞춰 설계돼 국내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 가운데 소비전력이 월 36.5 KWh로 최소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신제품은 냉동기기 컴프레서 업체 엠브라코(Embraco)사의 인공지능 압축기를 채용, 동급대비 40% 이상 소비효율을 향상시켰다. 10년 사용시 제품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약 7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업계 최초로 냉각팬이 3개인 '트리플(Triple) 입체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 공기 유입시 손실되는 온도를 빠르게 제어해 도어 개폐 후 냉장실 설정 온도까지 돌아가는 시간이 약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디자인은 기존 아르페지오 스타일에서 한단계 진화했다. 흑백 대비에 국화꽃의 은은한 문양을 적용한 '도스 아르페지오' 디자인을 메인으로 채택했다. 글라스 일체형 LCD 디스플레이, 유로 스타일 바 핸들과 프리미엄 프레임을 적용,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야채실은 LED를 적용, '수분 촉촉 야채실'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김치(-1℃), 육류·생선(-3℃) 등을 선택 보관할 수 있게 '특선 맞춤실' 을 따로 제공하고 있다.

홈바는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도어 걸림쇠를 제거했고 밀폐력을 향상시킨 마크네틱을 적용해 단열기능을 향상시켰다. 조작부에는 터치 버튼을 채택했다.

이성 대우일렉 영업총괄 전무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의 가전제품 구매 패턴이 고효율 제품을 찾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대우일렉은 디자인에서는 최고급 느낌과 화려함을 추구하면서도 전기료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는 초절전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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