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토요타를 이기다"-美 컨슈머리포트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6.04 10:35

연료 절약형 세단 특집서 아반떼 종합평가 1위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량구매 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가 최신호(7월호)에서 소형차급 ‘최고의 차’로 현대차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를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지는 ‘연료 절약형 세단 (Gas- Saving Sedans)’이라는 특집에서 고유가 시대 대안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형차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테스트에서 아반떼는 총 82점을 받아 비교 차종인 스바루 임프레자(Subaru Impreza, 72점), 토요타 코롤라(Toyota Corolla, 71점), 포드 포커스(Ford Focus, 65점), 시보레 코발트(Chevrolet Cobalt, 50점), 시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 36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 아반떼, 연비좋은 토요타 코롤라를 이기다 (The refined Elantra SE Beats the very thrifty Coroll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월 미국시장에 출시된 도요타 코롤라가 연비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현대차 아반떼에 한 수 아래라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반떼는 뛰어난 주행성능, 여유 있는 실내공간, 높은 연비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차”라고 설명하며 6개 비교 차종 중 “가장 짧은 제동거리와 긴급상황시 가장 민첩한 핸들링을 나타내는 등, 최고의 안전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잡지는 앞서 올 4월에는 아반떼(소형차급)와 싼타페(중형 SUV급)를 한국 차로는 처음으로 각 부문별 2008년 올해의 최고 차(Top Picks)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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