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코멘트]"强달러, 유가 급등 해법"

더벨 이윤정 기자 | 2008.06.04 09:58

'달러 강세→금값 약세...금값 8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윈틴, 브라운 브라더스 하리만 통화 전략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 달러화 가치 하락 요인 중 하나가 기준금리인하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이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을 통해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닉 파슨, NAV 마켓전략 헤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달러화 가치에 대해 이렇게 실질적(substantively)이고 솔직하게(openly) 말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이번 발언은 증흑적인 것이 아니라고 본다. 그 동안 미국 정부는 달러화 약세가 국제 원유가격 상승을 부추겨 미국 경제를 악화시키고 있음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달러 가치 상승이다. 헨리 폴슨 재무부장관은 지난 주말을 걸프지역에서 보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분명히 달러화 약세가 야기시키는 문제점들에 대해 들었을 것이다"

랜디 스모릭, IFR애널리스트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으로 FRB의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논의 대상이 되었다"


레오나드 카플랜, 프로스팩터 자산운용사 대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으며 더이상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놔두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만약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된다면 달러는 강세 그리고 금값은 약세를 보일 것이다"

다니엘 파비로니스, 린드-왈독 수석시장전략가
"연준은 달러화 가치를 높일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그 동안 달러 약세에 대체 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금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가격이 하락할 것이다. 조만간 금값 하락이 시작될 것이며 올 연말 금값이 800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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