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자영업자 등 선별적·직접적 지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6.04 08:20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서민들에게 선별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의 원인은 고유가이나 국민에 대한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서민 고통을 줄이기 위해 단기 대책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한 장기 정책도 추진해야 한다"며 "조속한 감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정부 출범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정책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부처간의 이견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환경 개선 추진계획과 건설부문 투자지원계획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5%가까이 뛰면서 물가 불안이 심각해졌다. 경상수지 적자는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5.8% 성장했지만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2% 감소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오물만 들어 있는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2. 2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3. 3 '드릉드릉'이 뭐길래?…임영웅, 유튜브에서 썼다가 댓글 테러 폭주
  4. 4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5. 5 "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